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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년물 금리, 과거 첫 금리인하 직전 어땠나 보니…

2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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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역사적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 사이클 종료 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하기 직전에는 미국 국채금리가 평균 100bp 가까이 하락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970년 이후 첫 기준금리 인하 직전 3개월간 미국 국채금리의 추이

[출처 : 미국 마켓워치]

4일(현지시간) 미국 마켓워치에 따르면 투자분석기관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NDR)는 1970년대 이후 연준이 첫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기 직전 3개월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어떻게 움직였는지 분석했다.

분석 결과 70년대 이후 연준이 긴축 사이클을 종료하고 완화 사이클로 돌입한 경우는 총 13번이었다. 10년물 금리는 이 과정에서 첫 금리 인하 전 3개월간 한 번도 빠짐 없이 하락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 3개월간 10년물 금리의 낙폭이 가장 컸던 경우는 1980년 1분기로 247bp나 급락했다. 이외에 100bp 넘게 하락한 경우는 1984년 9~11월(-130bp)과 1995년 4~6월(-107bp) 두 번이었다.

가장 낙폭이 작았던 경우는 1981년 8~10월로 38bp였다. 13번의 하락 평균치(mean)는 90bp였다.

NDR의 조 칼리쉬 수석 글로벌 매크로 전략가는 "몇 가지 경기지표가 악화하면 우리는 과거 사례를 따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연준의 첫 금리인하가 올해 5~6월까지 단행되지 않는다면 국채금리는 횡보하거나 다소 반등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반면 주식은 채권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성과를 덜 낸 것으로 나타났다.

NDR은 또 다른 보고서에서 1970년 이후 사례를 분석한 결과 연준의 첫 금리인하 직전 3개월간 주가지수가 11% 이상 상승한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

다만 증시는 실제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된 후 성과를 보기 시작했다. S&P500은 1970년 이후 금리인하 사이클에서 손실을 본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

첫 금리인하 직후 6~7개월간만 놓고 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평균 상승폭이 12%였다. 금리인하 사이클 전체 기준으로는 S&P500의 평균 상승폭이 21%에 달했으며 여러 상승의 상승폭 중간값은 15.4%였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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