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지난해 연말 쇼핑 시즌에 미국인들의 온라인 지출이 크게 늘었다고 4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가 보도했다.
미국인들은 지난해 연말 연휴 기간 온라인 쇼핑에 2천220억달러(약 291조4천억원) 어치의 물품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상 최대 수준이다.
어도비 애널리틱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인 소비자들은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의 첫 월요일인 사이버먼데이(Cyber Monday)에만 124억달러(약 16조3천억원)를 온라인 쇼핑에 지출했다.
지난해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미국인들의 지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9% 증가했다.
어도비는 소비자들이 엄청난 할인 혜택과 더불어 '선구매 후결제'(Buy Now Pay Later·BNPL, 이하 후불결제) 옵션, 소매업체들의 할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어도비는 지난해 연휴 기간 온라인 쇼핑 할인율이 매우 높은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특히 전자제품의 경우 정가에서 최대 31% 할인된 가격에 물품이 판매됐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어도비는 후결제 지출액이 직전 해보다 14% 증가한 166억달러(약 21조8천억원)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소비자들이 단기 자금 조달에 의존한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CNN은 어도비의 보고서는 인플레이션에 의해 조정되지 않았으며 지난해 12월 온라인 물가가 직전년 대비 5.3% 하락했음을 고려할 때 지난해 연말 쇼핑 시즌 지출 증가는 가격 변동이 아닌 수요 증가에 의한 것임을 알 수 있다고 풀이했다. 매체는 따라서 이번 보고서는 미국인들이 여전히 공격적으로 소비를 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ynhong@yna.co.kr
홍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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