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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국내 신용평가사는 SK매직의 주방가전사업부 매각이 기업의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5일 "대형 가전 제조사의 점유율 확대로 가전사업부의 사업환경이 부정적인 점을 고려하면, 적자사업 정리는 전체 수익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SK매직은 지난 3일 경동나비엔에 가스레인지,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등 3개 품목에 대한 영업 일체를 약 400억원에 매각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예정인 3개 품목의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체의 약 13% 수준인 657억원이다.
사업부 매각에 따라 SK매직의 외형 축소는 불가피하다.
다만, 주방가전사업부가 최근 3개년 동안 연속 적자를 내며 낮은 이익기여도를 보인 점을 고려하면, 전체 영업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 것이다.
나이스신평은 "영업중단 과정에서 퇴직급여, 유무형자산 손상차손 등 일회적인 비용이 발생하고 중장기적으로 공통비 등 비용 절감 규모에 따라 영업수익성 개선 수준이 결정될 것"이라며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한국신용평가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매각 사업규모가 크지 않고, 높은 주방가전 사업 원가부담이 완화될 것"이라며 "렌탈 중심으로 사업역량 집중을 통한 효율성 제고 가능성이 있다"며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주방가전부문의 영업적자는 수익성에 부담이 되긴 했으나, 사업 다각화되어 있는 점은 SK매직의 신용도를 지지하는 요인이었다"라며 "향후 렌탈부문 경쟁력 제고를 통해 이를 보완하고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라고 짚었다.
한신평은 지분 100%를 보유한 모회사 SK네트웍스도 여전히 사업구성이 다각화되어 있고, 우수한 사업 안정성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신용도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SK매직과 SK네트웍스의 신용등급은 각각 'A+(안정적)'과 'AA-(안정적)'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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