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상승 출발한 이후 1,310원 초반대를 유지했다.
미국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강할 수 있다는 경계감에도 매도 물량이 상승 탄력을 누그러뜨리고 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0분 현재 전장 대비 1.20원 상승한 1,311.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4거래일 연속 상승해 1,313원으로 개장했다.
전일 미국 민간 고용지표는 호조를 나타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축소해 달러-원도 상승 압력을 받았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2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16만4천명 증가했다. 전월 고용 증가분과 시장 전문가들 예상치인 13만명 증가를 모두 웃돌았다.
시장은 이날(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 노동부의 비농업 고용보고서를 대기하고 있다. 민간 지표처럼 고용시장의 견조한 모습이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달러-원은 개장가 부근인 1,310원 초반대에서 좁은 등락을 보였다. 네고 물량이 꾸준히 처리되면서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장중 조선업체 수주 소식도 전해졌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초대형 LPG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3천32억 원 규모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오후에도 1,310원대 초반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 밤 비농업 고용지표를 이벤트로 앞두고 있다"며 "어제만큼은 아니나, 장 초반부터 매도세가 우위를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 장에서 원화는 유로화보다 위안화 등 주변국 통화 움직임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어제부터 미국 고용지표 경계감 속에 소강상태가 이어지고 있다"며 "네고 물량이 계속 많아서 지표를 확인한 후에 방향성을 찾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3.00원 상승한 1,313.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13.90원, 저점은 1,311.1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2.8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8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0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21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115엔 오른 144.716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35달러 오른 1.0952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6.24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2.82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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