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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 리버티 시리우스XM 추적 주식 추가 매입

2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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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마페이 리버티 미디어 회장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버크셔 해서웨이는 최근 며칠 동안 리버티 시리우스 XM을 추적하는 주식 280만 주를 매입했다.

4일 배런스는 위성 라디오 회사인 시리우스 XM 홀딩스(NAS:SIRI)의 지분 가치에 비해 리버티 시리우스의 할인된 가격을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날 늦게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양식4에 의하면 버크셔는 이달 2일부터 4일까지 추적주(트래킹주식) 매입에 약 8천200만 달러(약 1천79억 원)를 지불했다.

추적주식은 회사의 특정 사업 부문을 떼어내 발행하는 주식을 말한다.

버크셔는 목요일 종가 기준으로 20억 달러에 달하는 추적주를 약 6천620만 주 보유하며 약 20%의 지분을 갖고 있다.

버크셔는 의결권이 있는 주식과 없는 주식을 모두 매입했다. 리버티 시리우스 XM 클래스 A(NAS:LSXMA) 의결권 주식을 110만 주 매입해 현재 2천130만 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리버티 시리우스 XM 무의결권 클래스 C(NAS:LSXMK) 주식을 170만 주 매입해 현재 4천490만 주 보유하고 있다.

클래스 A 주식은 목요일 29.91달러로 0.3% 상승했고, 클래스 C 주식은 29.93달러로 0.5% 상승했다. 시리우스 XM 주가는 5.43달러로 0.2% 하락했다.

시장은 리버티 시리우스 XM 투자가 버크셔의 최고경영자(CEO)인 워런 버핏이 아닌 테드 웨쉴러가 관리한다고 추정한다. 웨슬러와 토드 콤스는 버크셔의 약 3천500억 달러의 주식 포트폴리오 중 약 10%를 운용하고 있으며 나머지 90%를 버핏이 관리한다. 웨슬러는 리버티 미디어의 그렉 마페이 CEO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월 리버티 미디어와 시리우스는 추적주식을 시리우스 XM 홀딩스와 통합하는 계약을 발표했는데, 이는 리버티가 비과세로 거래될 것을 기대한 거래다. 추적주 주주들은 시리우스 XM 홀딩스의 주식을 받게 된다.

리버티는 현재 추적주식을 통해 시리우스 XM 홀딩스 지분의 약 82%를 보유하고 있다.

배런스는 "리버티 시리우스 XM 트래커의 매력은 리버티의 시리우스 XM 지분 가치에 비해 약 35% 할인된 가격에 거래된다는 점"이라며 "투자자들은 통합이 가까워질수록 두 주식 간 격차가 좁혀질 것이라는 데 베팅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일부에서는 현재 시리우스 XM 주식이 고평가돼 있어, 리버티 거래가 종료되면 주가가 급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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