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이어 LG유플러스도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했다.
앞서 태영건설 워크아웃(재무 개선 작업) 신청 사태에 불안함이 감지됐었지만, 우량한 신용등급을 보유한 기업에는 견고한 투자심리가 확인되고 있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LG유플러스는 총 2천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회사채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LG유플러스는 2년물, 3년물, 5년물로 트렌치를 구성했다. 모집액은 각각 500억원, 1천200억원, 800억원이다.
수요예측 결과 2년물에 4천100억원, 3년물 9천300억원, 5년물 3천700억원 등 총 1조7천100억원의 투자 수요가 접수됐다.
희망 금리밴드로 -30bp~+30bp를 제시해, 모집액 기준 각각 -2bp, -5bp, -5bp에서 수요예측을 마쳤다.
LG유플러스는 수요예측이 흥행하면서 최대 5천억원까지 증액을 고려하고 있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 대부분은 채무상환에 쓰이고 나머지는 운영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3일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이어 LG유플러스가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리면서 우량한 신용등급을 갖춘 기업들에 대한 투자 심리는 견고하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AA-)는 2천억원을 모집하는 수요예측에서 7배를 웃도는 수요를 모은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연초효과가 약화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다르게 건설과 무관한 'AA'급 기업은 큰 영향이 없었다"라며 "우량한 기업을 중심으로 향후 수요예측도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유플러스는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 'AA'로 평가받았다.
한기평은 "수익 기반 성장과 마케팅 비용 감축 등으로 우수한 이익창출력과 재무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LG유플러스의 매출은 10조5천518억원, 영업이익은 8천25억원이다.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는 각각 133.7%와 35.8%로 집계된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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