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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2월 비농업 고용에 대한 전문가 시각

24.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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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뉴욕 금융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해 12월 고용이 강한 모습을 보인 데 대해 연착륙 가능성이 커졌다면서도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이른 금리 인하 행보를 방해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5일(현지시간) 마켓워치와 다우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CIBC 캐피털 마켓츠의 알리 재퍼리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미국의 노동시장은 여전히 상당히 타이트하며, 오늘 지표는 최근 연준 당국자들의 견해와 통화 정책이 앞으로 한동안 제약적으로 유지될 필요가 있다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울프 리서치의 스테파니 로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임금이 확실히 강하다"라며 "연준의 관점에서 보면 이는 확실히 부정적이다"라고 말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CE)의 폴 애시워스 수석 북미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이번 고용 보고서는 3월 금리 인하 기대를 추가로 줄일 것"이라며 "그러나 현 단계에서 연준에 정말로 중요한 것은 다음 주에 나오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이다. 우리는 이것이 연준의 조기 행보를 더 지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뮤추얼 오브 아메리카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스티븐 리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지표는 연착륙 가능성을 높이지만, 연준의 행보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지표는 긍정적인 소식이지만, 임금 주도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으며, 이는 연준이 올해 인플레이션 2% 목표치에 도달하려는 노력을 방해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연착륙 가능성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연준이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좋은 노동시장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도이체방크의 매튜 루제티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노동시장이 상당한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동시에 연준이 훨씬 더 수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냉각되고 있다"라며 "2023년에 기대할 수 있는 만큼의 좋은 결과였다"고 말했다.

바클레이즈의 조나단 밀러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지금 진행되는 상황으로 볼 때 우리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경제를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FHN 파이낸셜의 크리스 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12월 고용이 예상보다 더 강한 것은 11월과 12월에 고용이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된 것을 상쇄한다는 점에서 전체적으로 꽤 따분한 보고서임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보고서에서는 경기 침체에 대한 위협도 없으며, 연준이 과열에 대해 걱정할 이유도 없다"라며 "이는 안전하게 중간으로 내려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용이 전체적으로 둔화하고 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는 평가도 나왔다.

옥스퍼드이코노믹스의 낸시 반덴 하우턴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몇 달간 고용이 일부 산업에 집중되고 있다며 이는 노동시장이 열기를 잃고 있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실제 지난해 고용이 증가한 부문은 주로 레저와 접객, 정부, 헬스케어 분야에 집중됐다.

반덴 하우턴은 "고용 증가세가 좁은 범위로 국한될수록 고용 시장은 전반적으로 더욱 약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슈왑금융리서치센터의 캐시 존스 채권 전략가는 "전체적으로 또 한 번의 탄탄한 고용 보고서가 나왔다. 그러나 이면은 헤드라인만큼 강하지 않다. 3개월 평균으로는 일자리가 월 16만5천개 증가했다. 이는 견조한 수준이지만, 12월 헤드라인에서 나온 21만6천개만큼 강하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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