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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최근 애플(NAS:AAPL)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뉴욕증시 최고 대장주의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인공지능(AI) 선두 종목 마이크로소프트(NAS:MSFT)의 시장 가치가 애플을 바짝 쫓아가면서다.
5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전일 애플의 시가총액은 2조8천292억1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일 마이크로소프트의 시총 2조7천346억2천600만 달러와 1천억 달러 미만으로 시가총액이 좁혀진 것이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간 시총 격차가 1천억 달러 미만으로 좁혀진 것은 지난 2021년 11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애플의 시총 규모 자체도 지난 2021년 11월 22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애플의 시총은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부터 3조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이번 주 월가 투자은행 바클레이즈와 파이퍼샌들러로는 애플에 대한 투자 등급을 연속적으로 강등시켰다. 특히 바클레이즈는 애플에 대한 '매도' 투자 권고를 내면서 애플 주가 투매를 촉발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예상보다 부진한 애플 아이폰, 애플워치, 맥 등의 판매량과 중국 리스크 등을 거론하며 애플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고 있다.
애플의 핵심 공급업체 폭스콘이 애플의 1분기 판매량이 예상보다 부진할 수 있다고 언급한 점도 애플 주가의 발목을 잡았다. 폭스콘은 이번 연휴 쇼핑 애플의 판매량이 다소 심심한 수준이었다고 지적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부터 생성형 AI의 선두 주자로 자리 잡으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작년 한 해 동안 약 57% 올랐다. 이는 애플 주식의 작년 상승률 48%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올해 들어서도 애플의 주가는 5% 이상 밀리며 시총 1천650억달러 이상이 증발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1%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그간의 하락세를 딛고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전일대비 약 0.6% 상승한 370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관련 종목: 애플(NAS:AAPL), 마이크로소프트(NAS:MSFT)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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