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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주들, '주요 인물 위험'에 직면…변동성 주의보"

24.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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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마약 복용 의혹으로 인해 테슬라(NAS:TSLA) 주가가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을 대비해야 한다고 투자 전문지 배런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머스크의 마약 사용으로 인해 최근 몇 년 새 회사 경영진과 이사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사적인 파티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LSD(리서직산디에틸아마이드)를 비롯해 코카인, 엑스터시, 환각버섯을 종종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보도에 대해 테슬라는 아무런 코멘트를 하지 않았다.

배런스는 머스크와 관련된 이슈가 테슬라 주주들에게 '주요 인물 위험(key-person risk)'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조직의 중요한 인물에 관한 뉴스가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을 의미한다.

투자자들은 머스크가 2022년에 현재 X로 이름을 바꾼 트위터를 인수했을 때도 주요 인물 위험을 고려해야 했다.

실제 X 인수는 테슬라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머스크가 자금 조달을 위해 수십억달러 규모의 테슬라 주식을 팔았기 때문이다.

배런스는 머스크가 2022년 4월 중순 X 인수를 제안했을 때부터 그해 말까지 테슬라 주가가 62% 하락했다고 전했다. 그 해는 기술주가 어려움을 겪던 때이긴 하지만 나스닥 지수는 같은 기간 22% 하락했다.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는 머스크의 마약 사용 의혹에 대해 "투자자들이 보고 싶어 하는 헤드라인은 아니지만 현재 투자자들은 머스크와 관련된 부정적인 헤드라인에 면역돼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배런스는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이 주가 변동에 대비해야 한다며, 테슬라 주가가 향후 며칠간 주요 지수보다 낮은 성과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jhmoon@yna.co.kr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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