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미국계 금융사 베리타스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고용시장을 둔화시키기 위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전망했다.
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베리타스의 그레고리 브랜치 창업자는 최근 인터뷰에서 "시장에서는 (긴축 통화정책 관련) 모든 것이 끝났다고 결정했지만, 연준은 여전히 문제를 가지고 있다"며 "올 1분기에 연준이 금리 인하보다는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은 지난해 2분기부터 둔화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연준은 여전히 목표치를 달성했음을 시사하지 않고 있다고 브랜치 창업자는 평가했다.
특히 연준이 점도표에서 시사한 대로 실업률이 4.1%가 될 때까지 고용시장을 둔화시키려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미국 1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21만6천명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 17만명을 훌쩍 웃돌았다. 실업률은 3.7% 수준에 머무르며 예상보다 고용시장이 더욱 견조함을 시사했다.
브랜치 창업자는 금리에 대해 오랫동안 매파적 입장을 고수해왔다. 그는 지난달 인플레이션 둔화 소식에 연준이 이르면 3월부터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시장의 예상이 클 때도 이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견지해왔다.
그는 시장 참가자들이 연준의 피벗(통화정책 전환)에 너무 많은 자신감을 가지고 있음을 우려했다.
그는 "지난해 대부분의 시간 동안 여러 시장 전문가와 동료들이 인플레이션은 2022년의 문제였으며, 이미 끝난 일로 치부해오는 것을 들었다"면서도 "시장에서 연준의 금리 인상이 끝났다고 여김으로써 인플레이션이 다시 부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투자자들이 시장의 과도한 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르는 부정적 영향을 간과하고 있으며 그 결과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사상 최저치로 내려앉거나 연준 당국자들이 거듭 매파적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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