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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환-오전] 美지표 소화 후 변동성 제한…1.60원↓

24.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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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하락 출발한 이후 1,310원 초·중반대를 유지했다.

지난주에 발표된 미국 고용 지표 호조를 확인한 가운데 변동성은 크지 않았다. 연초부터 달러-원 상승세가 지속하면서 추가 상승 부담이 작용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5분 현재 전장 대비 1.60원 하락한 1,313.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예상보다 탄탄한 미국 고용 지표에도 하락 출발했다.

지난주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주간으로 27원 넘게 오른 점은 추가적인 상승 압력을 제한했다. 개장 이후에도 1,310원대 초중반에서 변동 폭은 제한됐다.

달러 인덱스도 반락했다. 지난해 미국 12월 비농업 고용은 21만6천명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인 17만명 증가를 웃돌았다. 달러 인덱스는 지표 발표 직후 103.1대로 급등했지만 이를 반납하면서 102.3대까지 내려왔다.

달러-원은 개장가 부근에서 횡보하는 흐름을 이어갔다.

한편 태영건설은 지난 주말 사이에 당초 제시한 자구안 이행 계획을 밝히면서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논의를 이어갈 전망이다.

정부는 이날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고 태영 측이 구체적인 자구안을 추가로 제시할 경우 채권단에게 워크아웃 절차를 정상적으로 진행해달라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태영건설 사태를 두고 부동산 PF 리스크가 국내 금융시장에 파문을 가져올지 주목하고 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오후에도 횡보하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지난 주말 이슈를 소화하면서 달러-원이 강하게 휘둘린 후엔 제자리로 돌아왔다"며 "장중에 위아래로 등락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이 금리 인하 기대를 갖고 버틴 것 같다"며 "수급이 쏠리지 않기에 딱히 움직이기에도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간밤 이벤트를 소화하는 과정이다"며 "달러-원 방향성이 보이진 않고, 연초에 작년 연말 하락세를 되돌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남은 지표를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 등을 반영해 전장보다 1.40원 내린 1,314.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14.60원, 저점은 1,312.1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2.5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3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1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3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246엔 내린 144.499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036달러 오른 1.0942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9.1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3.47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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