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루트로닉 홈페이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지난해 인수한 루트로닉의 유상감자로 1천450억원을 중간 회수한다.
8일 루트로닉의 홈페이지 공고에 따르면 루트로닉은 오는 9일 395만953주의 보통주를 유상소각한다.
소각 대금은 총 1천450억원이다. 주당 3만6천700원으로, 한앤컴퍼니의 루트로닉 보통주 공개매수 단가와 같다.
유상감자란 주식을 소각해 자본금을 줄이는 대가로 주주에게 보상을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
루트로닉은 유상감자 재원을 외부 차입을 통해 마련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3분기 말 기준 루트로닉의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유상감자 규모에 못 미치는 약 700억원 수준이다.
루트로닉의 부채비율은 지난 3분기 말 기준 37%다.
이번 유상감자는 지난달 열린 이사회에서 결정됐다.
회사 측은 공시를 통해 감자 사유를 "자본금 규모 적정화와 주주가치 제고"라고 밝혔다.
한앤컴퍼니는 지난해 6월 황해령 루트로닉 회장의 경영권 지분을 인수한 뒤 두 차례 공개매수를 진행해 회사 지분 100%를 확보했다.
이후 한앤컴퍼니는 10월 루트로닉을 코스닥시장에서 상장폐지했다.
미용 의료기기 기업 루트로닉은 한앤컴퍼니가 조성한 4호 블라인드 펀드의 첫 투자처다.
한앤컴퍼니는 배당과 유상감자 등의 방법으로 포트폴리오 기업의 중간 회수 전략을 적극적으로 취해오고 있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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