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홍콩 증시가 기술주 약세에 2% 이상 하락했다.
8일 홍콩 항셍H 지수는 2.46% 하락한 5,469.15에, 항셍 지수는 2.04% 내린 16,197.34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두 지수는 소폭 강세로 장을 시작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국 정부의 게임 규제 강화 움직임에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데다 중국 경제가 둔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면서 기술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알리바바그룹(HKS:9988)과 텐센트(HKS:0700)가 2% 안팎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넷이즈(HKS:9999)는 3% 이상 하락했다. 징둥그룹(HKS:9618)도 4% 넘게 떨어졌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12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무역수지를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CPI가 11월 0.5% 하락한 데 이어 12월에도 0.4% 하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트레이더들이 경기둔화를 시사하는 지표에 대비하면서 홍콩 증시가 2005년 이후 최악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jhmoon@yna.co.kr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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