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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러화 약세…연준 금리인하 기대 여전

24.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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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보였다.

지난주에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고용시장이 견조한 양상을 보였지만 올해 금리인하 기대는 이어지면서 달러 매도가 우세해졌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8일 오전 9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44.451엔으로, 전거래일 뉴욕장 마감가 144.745엔보다 0.294엔(0.20%)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9500달러로, 전일 1.09400달러보다 0.00100달러(0.09%) 올랐다.

유로-엔 환율은 158.18엔으로, 전장 마감가 158.34엔보다 0.16엔(0.10%) 내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2.461보다 0.07% 하락한 102.385를 나타냈다.

시장 참가자들은 지난주에 미국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견조한 점을 확인했지만 여전히 금리인하 전망에 무게를 뒀다.

연준의 금리인하 경로를 바꿀 정도는 아니라는 인식에 달러화는 점차 약세로 돌아섰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1월은 금리 동결 기대가 95.3%로 기정사실화됐다. 오는 3월 25bp 금리인하 확률은 60.9%로 이전보다 약간 낮아졌지만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시장참가자들의 시선은 고용지표에서 이번주에 나올 소비자물가지수(CPI)로 옮겨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서 12월 CPI는 전년대비 3.3%, 전월대비 0.2% 올라 직전월보다 반등할 것으로 예상됐다.

근원 CPI 전망치는 전년동월대비 3.8%, 전월대비 0.2%로 직전월보다 완화되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전 144엔대 초중반에서 거래됐다.

달러화는 엔화 뿐 아니라 유로화 대비로도 약세를 보였다.

유로-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1.095달러대로 오르며 유로화 강세를 반영했다.

유로존 지표는 별로 좋지 않았다.

유럽연합(EU) 통계 당국인 유로스타트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유로존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3% 감소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0%를 밑돌았다.

유로존 소매판매가 감소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석 달 만이다.

그럼에도 달러화 약세가 두드러지면서 유로화 가치는 상대적으로 달러보다 올랐다.

유니크레딧 리서치의 전략가들은 "예상보다 강한 미국 고용지표에서 달러화가 크게 지지되지는 못한데다 연준이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확신이 유지되면서 하락할 위험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들은 "시장이 올해 너무 많은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지만 연준보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잉글랜드은행(BOE) 은행에 대한 기대를 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전략가들은 "이런 시나리오는 유로-달러, 파운드-달러 환율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하지만 두 통화 환율이 각각 1.10달러와 1.28달러를 크게 웃돌 정도로 상승 잠재력이 있어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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