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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가, 보합권 좁게 등락…CPI 주시

24.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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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보합권에서 좁게 오르내리고 있다. 채권시장을 자극할 만한 뚜렷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이번 주 발표되는 주요 지표를 앞두고 대기하는 분위기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일중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8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 30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0.58bp 하락한 4.035%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2.05bp 내린 4.367%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0.23bp 오른 4.200%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 거래일의 -34.6bp에서 -33.1bp로 축소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지난주 급반등했던 미국 국채금리는 이번 주로 예정된 주요 지표 발표를 앞두고 숨 고르기 중이다.

지난주 10년물 국채금리는 16.3bp 상승했다. 주간 상승폭 기준으로 작년 10월 20일로 끝난 일주일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작년 마지막 두 달간 국채금리가 급락한 데 따른 반발 매도세가 나오면서 연초부터 국채금리가 급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조기에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는 여전한 만큼 이번 주 발표되는 경제지표에 따라 국채금리는 다시 방향을 설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에는 오는 11일 12월 미국 CPI가 나온다. 12일에는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공개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2월 CPI가 전달보다 0.2% 오르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3%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달의 0.1% 상승과 3.1% 상승에 비해 오름폭이 커진 수치다.

다만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음식료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달보다 0.2% 올라 전달 상승률 0.3%에서 둔화하리라 예상된다. 전년 대비로는 3.8% 올라 이 또한 지난달 수치 4.0%에서 둔화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연준 당국자들의 연설에도 시장의 초점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공개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연준 위원들은 기준금리 인하 필요성엔 공감했으나 인하 시기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논하지 않았다.

이번 주 예정된 연설에서 연준 위원들이 공개적으로 인하 시점에 대해 거론한다면 이 또한 채권시장을 자극하는 재료가 될 수 있다.

오는 10일에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11일에는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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