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사진
1년 기대 인플레 3%…3년·5년은 각각 2.6%, 2.5% 기록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미래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반영하는 장단기 기대인플레이션이 크게 둔화했다는 분석을 제기했다.
뉴욕 연은은 8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에서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작년 12월 1년 기대인플레이션이 3%였다고 발표했다.
이번 수치는 지난 2021년 1월 이후 거의 3년 만에 가장 낮았다. 또 직전월 수치인 3.4%에서도 큰 폭으로 둔화했다.
12월에 집계된 3년 기대인플레이션은 2.6%로, 전월치인 3%보다 0.4%포인트 낮았다. 5년 기대인플레이션은 2.5%로, 전월치 2.7%보다 둔화했다.
기대인플레이션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 결정 과정에서 핵심적인 경제 지표로 이용된다.
장단기 기대인플레이션이 모두 하락한 점은 인플레이션이 계속 완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 가계의 소득과 소비는 이전보다 느린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설문 응답자들의 가계지출에 대한 평균 기대는 5%로 떨어졌다. 이는 2021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다만, 이는 팬데믹 이전의 수치인 3.1%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뉴욕 연은은 설명했다.
미국 가계의 신용 여건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연은은 "소비자들은 신용에 대한 접근성이 1년 전보다 다소 개선됐다고 전했다"며 "향후에 지금보다 더 타이트한 신용 상황이 오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에 기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hrlim@yna.co.kr
임하람
hrlim@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