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라스베이거스=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은 그룹의 미래 핵심 전략 중 하나인 '수소에너지 대전환'에 대해 "후대를 위한 것"이라는 경영 철학을 밝혔다.
정의선 회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이하 CES)' 미디어데이에서 기자들과 만나 "(수소 전환을 신경쓰는 이유는) 저희 세대가 아닌 후대를 위한 것"이라며 "(미래 세대를 위해) 준비해 놓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정의선 회장은 수석부회장 시절인 지난 2018년 국내 수소 모빌리티의 상징인 넥쏘를 출시하며 수소차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당시 현대차는 2020년 1만1천대를 시작으로 2025년 13만대, 2030년 50만대의 수소차를 생산할 것이란 청사진을 제시하기도 했다.
현대차의 수소차 사업은 차량 생산을 넘어 수소 생산, 저장, 운송 및 활용이라는 밸류체인으로 진화하고 있다.
올해 CES에서는 기존 연료전지 브랜드인 'HTWO'를 현대차그룹의 수소 사업 브랜드로 확장하겠다는 선언과 함께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HTWO Grid' 솔루션을 발표했다.
수소 밸류체인의 일환으로 궁극적인 친환경 수소인 '그린 수소' 생산을 목표로 선정, 메가와트(MW)급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 양산화를 추진 중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PEM 수전해 양산을 위해 수소전기차용 연료전지 부품 및 생산 인프라 공용화 등에 나선다.
또한 폐기물을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자원순환형 수소 생산기술도 공개했다.
자원순환형 수소 생산 기술은 유기성 폐기물을 수소로 전환하는 방식(W2H)과 폐플라스틱을 수소로 전환하는 방식(P2H) 등 두가지를 큰 축으로 한다.
현재 인도네시아 정부와 민간 합작 프로젝트로 W2H 생산 모델 중심의 HTWO Grid 솔루션이 제공되고 있다.
더불어 메타플랜트(Metaplant)가 건설되고 있는 조지아주와도 사바나(Savannah)지역의 청정 물류 프로젝트에서도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트랙터를 물류에 도입하고 수소 충전소 등의 인프라를 조지아주와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최종 사용자로서 연간 수소 소비량을 지난해 1.3만톤에서 2035년까지 약 300만톤으로 늘릴 방침이다.
더불어 승용 수소전기차(FCEV)분야에서도 시장 리더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넥쏘(NEXO) 후속 모델을 2025년까지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wchoi2@yna.co.kr
최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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