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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AI, 보안 없인 진정한 변혁 될 수 없어"

2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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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AI' 꿈꾸는 삼성전자, 보안에 방점

삼성 녹스매트릭스·녹스볼트 적용 확대

(라스베이거스=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삼성전자에서 인공지능(AI)은 '새로운 이슈'가 아니다. AI 시대가 본격 개화하기 한참 전부터 미래를 내다보고 투자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벌써 10년이 넘었다.

선제적인 투자 덕분에 주요 제품 등에서 결실을 거둬가고 있다. 오는 17일 베일을 벗는 세계 최초 'AI폰' 갤럭시 S24가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에 AI 기능을 적용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그렇다고 해서 AI 시대를 '장밋빛'으로만 전망하는 건 아니다. 문제는 '보안'. 보안 이슈를 해결하지 않으면 언제든 잠재적 위협에 노출될 수 있다고 본다. 삼성이 꿈꾸는 '모두를 위한 AI'를 구현하려면 단단한 보안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얘기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부회장).

[촬영: 유수진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부회장)는 8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인공지능(AI)은 보안 없이는 진정한 변혁이 될 수 없다"고 단언했다.

이날 행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 개막을 하루 앞두고 '모두를 위한 AI: 일상 속 똑똑한 초연결 경험' 비전 공개를 위해 마련됐다. 국내외 취재진과 파트너 등 1천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한 부회장은 "삼성 가우스와 같은 새로운 세대 AI 도구는 생산성을 향상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우리는 기술의 발전으로 다가오는 큰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수용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시대엔 사용자 보안이 최우선 과제이고, 초연결 시대에 적합한 통합적 보안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안은 스마트 홈 생태계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모든 기기가 연결돼 더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된 동시에, 해킹 등 잠재적인 보안 위협에 노출될 가능성도 커지기 때문이다.

이 자리에서 한 부회장은 '삼성 녹스'를 소개했다. 삼성전자가 10년 전 처음 만든 모바일 보안 플랫폼이다.

그는 "삼성 녹스가 장치와 서비스, 플랫폼 및 개발 환경의 디지털 세계에서 보안 동반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삼성 녹스를 사용하면 소비자가 더 안전해진다"고 말했다.

나아가 삼성 녹스를 기반으로 더욱 정교해진 '삼성 녹스 매트릭스'와 '삼성 녹스 볼트'의 서비스 확대도 알렸다.

삼성 녹스 매트릭스는 갤럭시 폰에 탑재된 녹스 보안 플랫폼을 스마트홈 기기들로 확대해 보안 위협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상호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가 된 장치를 분리, 다른 기기들의 보안을 유지하는 원리다. 연내 TV와 패밀리 허브 냉장고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 녹스 볼트는 이미 갤럭시A 시리즈까지 적용이 이뤄졌다. 핀코드와 비밀번호, 패턴과 같은 개인의 민감한 정보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삼성전자 측은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취약점을 연구하고 위협에 선제 대응하여 프라이버시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jyoo@yna.co.kr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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