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하락했다. 도쿄 근원 물가 둔화와 일본은행(BOJ)의 정례 국채 매입 등을 반영했다.
9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2시40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1.44bp 내린 0.5912%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1.29bp 하락한 1.3453%, 30년물 금리는 0.99bp 내린 1.6043%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0.55bp 낮아진 1.8627%에 움직였다.
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간밤 뉴욕채권시장의 움직임은 크지 않았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24bp 하락했다. 기대 인플레 둔화 등의 재료를 소화하며 그간의 상승폭을 일부 되돌렸다.
개장 초 도쿄채권시장은 조용히 움직였다. 10년물 금리 0.6%를 두고 적정 레벨에 대한 고민이 이어졌다. 하지만, 점차 대기 매수세가 들어왔다.
물가상승률이 둔화한 점이 일부 매수 심리를 키운 것으로 분석됐다. 다우존스와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12월 도쿄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CPI, 신선식품 제외)가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월치(2.3%)를 밑돌았다.
BOJ의 정례 국채 매입이 진행되면서 채권금리는 레벨을 소폭 더 낮췄다. 잔존 만기 1~3년부터 ▲3~5년 ▲10~25년의 구간에서 진행된 매입 입찰은 응찰 배율이 2.18배를 기록했다. 전회차보다 내려가 채권 매도 심리가 강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됐다. 이에 따라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0.5882%까지 하락했다.
변동성이 크지 않아 중기물부터 초장기물까지 금리 낙폭은 0.5bp 정도만 차이가 났다. 기간별 수익률 곡선(커브)에도 관망세가 연출됐다.
jhlee2@yna.co.kr
이재헌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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