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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금리 하락…글로벌 금리 동조·금통위 대기

2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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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고채 금리는 하락했다.

아시아장에서 글로벌 금리가 내리는 가운데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사들이면서 강세 압력을 가했다. 전반적으로 금통위를 이틀 앞두고 한산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9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4.2bp 하락한 3.255%를 기록했다. 10년물은 2.1bp 내려 3.323%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은 15틱 올라 104.99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약 2천200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는 약 1천40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43틱 올라 114.09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약 1천400계약 사들였고 은행은 540여계약 팔았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금통위를 하루 앞두고 관망하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금통위에서 강세 재료에 대한 기대감도 있지만, 조심스럽게 움직이려 한다"며 "확인하고 행동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새로운 재료가 없다 보니 별 움직임이 없다"며 "박스권 장세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3-10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3.4bp 내린 3.256%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11호는 전 거래일 대비 3.3bp 하락한 3.322%로 개장했다.

전 거래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0.40bp 내려 4.3832%, 10년 금리는 1.24bp 하락해 4.0314%를 나타냈다.

간밤 발표된 작년 12월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로 나타났다. 직전월 수치(3.4%)보다 크게 둔화하면서 2021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3년 기대 인플레이션도 2.6%로, 전월치인 3%보다 0.4%포인트(P) 낮아졌다. 5년 기대인플레이션은 2.5%로, 전월치 2.7%보다 둔화했다.

매파로 분류되는 미셸 보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추가 금리 인상 없이 인플레이션이 하락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은행협회(SCBA)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계속 감소한다면 정책이 성장에 너무 많은 하향 압력을 가하는 것을 막기 위해 결국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해질 것"이라면서도 "내 생각에는 아직 그 시점에 이르지 못했다"고 말했다.

전일 뉴욕 유가도 급락하면서 강세 분위기에 힘을 실었다.

서울 채권시장은 강세로 출발한 이후 오전 중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오는 11일 금통위를 앞두고 관망하는 심리가 엿보였다.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관련 소식도 나왔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오전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신년 금융현안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선 모회사인 TY홀딩스의 연대보증을 유예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국고채 2년물 입찰에선 3.330%에 1조2천억 원이 낙찰됐다. 3조7천190억원이 응찰했다.

오후 들어선 강세가 가팔라졌다. 아시아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가 내리고 호주 국채금리도 하락하면서 강세 분위기가 조성됐다. 호주 국채금리는 2년과 10년 기준 각각 6.46bp와 5.62bp 하락했다.

외국인은 3년과 10년 국채선물을 각각 약 2천200계약과 1천400계약 순매수했다.

3년 국채선물은 8만5천785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만여계약이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약 4만5천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200여계약 증가했다.

◇ 고시금리

국고채 2년물 지표금리는 전일보다 3.8bp 내려 3.355%에 고시됐다. 3년물은 4.2bp 하락해 3.255%, 5년물은 3.8bp 내려 3.274%로 고시됐다.

10년물은 2.1bp 내려 3.323%를 나타냈다. 20년물은 0.3bp 내려 3.235%, 30년물은 1.3bp 하락해 3.184%를 기록했다. 50년물은 1.3bp 내려 3.159%로 마감했다.

통안채 91일물은 3.3bp 내린 3.423%, 1년물은 3.8bp 내린 3.334%로 거래를 마쳤다. 2년물은 5.0bp 하락해 3.320%로 집계됐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4.1bp 내려 4.004%,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은 4.3bp 하락해 10.455%를 나타냈다.

CD 91일물은 1bp 내려 3.800%, CP 91일물은 변함 없이 4.240%로 마감했다.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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