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4% 선을 계속 웃돌고 있다.
이번 주 발표되는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를 기다리는 가운데 경계심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9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 30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4.33bp 오른 4.049%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3.33bp 상승한 4.383%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4.24bp 뛴 4.216%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 거래일의 -34.4bp에서 -33.4bp로 축소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오는 11일 발표되는 12월 CPI를 앞두고 경계심이 유지되는 모습이다. 지난해 마지막 두 달간 가파르게 하락하며 4%를 밑돌았던 10년물 금리는 새해 들어 4% 위로 올라선 뒤 쉽게 내려가지 않고 있다.
전날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기대 인플레이션은 3년래 최저 수준으로 둔화했다. 하지만 작년 말 국채가격이 너무 빠르게 올랐다는 인식 속에 연초 투자심리는 속도 조절로 기우는 분위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들의 경계성 발언도 국채금리의 하방을 받치는 요소다.
매파로 분류되는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전날 추가 기준금리 인상 없이 인플레이션이 계속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아직 그 시점에는 이르지 못했고 여전히 상당한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래피얼 보스틱 미국 애틀란타 연은 총재도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둔화해 연준의 물가상승률 목표치 2%를 향해 가고 있지만 아직 승리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이날 미국 재무부는 3년물 국채를 520억달러 규모로 입찰에 부친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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