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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부의장 "은행 비상 대출 프로그램, 3월에 예정대로 종료"

2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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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지난해 3월 실리콘밸리 은행(SVB)의 파산 이후 은행들의 도산을 막기 위해 한시적으로 도입한 긴급 대출 프로그램인 '은행기간대출프로그램(BTFP)'이 연장 없이 1년 시한이 끝나는 3월에 종료될 것이라고 마이클 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융 감독 부문 부의장이 밝혔다.

9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바 부의장은 이날 열린 한 지역 은행 협회 콘퍼런스에서 BTFP가 당초 계획한 1년 시한에 따라 오는 3월 11일에 종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 부의장은 "프로그램은 의도한 대로 작동했다"라며 "이는 (은행) 시스템의 스트레스를 매우 빠르게 줄여줬다..그것은 매우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연준 최신 자료에 따르면 BTFP를 통한 미상환 은행 대출은 1천412억달러로 집계됐다.

은행들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3월 11일까지 대출을 계속할 수 있으며, 2025년까지 대출을 차환할 수 있다.

연준은 지난해 3월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 이후 더 많은 은행의 도산을 막고 미국 금융 시스템을 안정시키기 위해 긴급 대출 프로그램인 BTFP를 조성했다. 이는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 등을 담보로 1년간 자금을 대출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미국 재무부는 BTFP의 보증을 위해 250억달러를 환율안정기금(ESF)에서 가용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바 부의장은 이날 바젤Ⅲ 자본 요건 최종 개정안과 관련한 연장 여론 수렴 기간이 1월 16일에 종료된다면서도 구체적인 언급을 삼갔다.

그는 업계로부터 "많은 의견을 받고 있다"라며 "이는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금융 당국은 총자산 1천억달러 이상인 은행에 대한 자본 요건을 강화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공개한 바 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자본요건이 강화되면 모기지 등 소비자에 대한 대출 비용이 커질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바 부의장은 그러나 해당 제안이 신용 비용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적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민간 신용이나 기타 대안 대출이 은행 시스템에 미칠 잠재적 위험과 이를 어떻게 규제할지에 대해 은행 당국자들이 항상 얘기하고 있다고 바 부의장은 덧붙였다.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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