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다소 상승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을 앞두고 시장이 섣부르게 움직이지는 않는 모습이다.
10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31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2.5bp 상승한 3.272%에 거래됐다.
10년 금리는 2.8bp 오른 3.343%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7틱 내린 104.92를 기록했다. 증권은 1천824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2천143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전 거래일 대비 27틱 하락한 113.82에 거래됐다. 은행이 718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775계약 순매도했다.
◇ 오후 전망
시장참가자들은 오후에 큰 변동성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글로벌 금리를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채권 운용역은 "익일 금통위가 어떻게 해석될 것인지 자신이 없어 국고 3년물 기준 3.25%선을 전후로 고민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크레디트 단기물에 대한 매수 심리도 양호한 상황이어서 국고 3년물이 3.35% 위로 올라간다면 매수세가 좀더 유입될 것"이라고 전했다.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금통위에 미국 물가 발표도 대기하고 있어 경계감이 있다"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채선물을 매도하면서 장기물을 중심으로 다소 약세인데 대외금리 영향을 참고하며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3-10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3.4bp 내린 3.256%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11호는 전 거래일 대비 3.3bp 하락한 3.322%로 개장했다.
전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1.66bp 하락해 4.3666%, 10년 국채 금리는 1.62bp 내려 4.0152%를 나타냈다.
국고채는 미 국채 시장 분위기를 반영해 하락 출발했지만 9시 8~16분경 상승 반전한 뒤 줄곧 상승세를 지속했다. 3년물은 전일 대비 2bp대, 10년물은 3bp선까지 상승한 뒤 비슷한 레벨에서 등락했다.
통계청은 개장 전 '2023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을 발표하고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가 32만7천 명 늘었다고 밝혔다. 여성과 고령층, 보건·복지 서비스업에서 취업자가 늘었지만 제조업과 청년층에서는 감소했다. 12월 취업자 수는 28만5천 명 증가했다.
호주 11월 CPI는 전년 대비 4.30% 상승하며 예상치(4.40%)를 하회했다. 전월치(4.90%)보다도 둔화한 모습이었다. 다만 시장 영향은 제한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30년 이상 노후화 주택은 안전진단 없이 바로 재건축에 착수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는 '1·10 주택대책'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주택시장 부양책을 발표했다.
아시아장에서 미 금리는 소폭 반등했다.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1bp 상승했다. 10년물 금리도 0~1bp 올랐다.
달러-원 환율은 2원 정도 상승했다.
3년 국채선물은 4만9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4천143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2만2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6계약 늘었다.
jhkim7@yna.co.kr
김정현
jhkim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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