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HSBC는 호주의 물가상승률이 둔화됐지만 호주중앙은행(RBA)이 내년까지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10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HSBC의 폴 블록스햄 이코노미스트는 호주의 11월 CPI가 내달 금리 동결을 가능성을 강하게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날 호주 통계청(ABS)은 11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4.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4.4%와 전월 수치인 4.9%를 모두 하회한 것이다. 통계청은 물가 상승률이 2022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블록스햄 이코노미스트는 호주 물가가 여전히 목표 범위인 2~3%를 크게 웃돌고 있으며, 임대료 상승세가 확대됐다고 지적했다. 임대료는 물가를 구성하는 항목 중에 좀처럼 둔화되기 어려운 항목으로 꼽힌다.
블록스햄 이코노미스트는 물가 상승률이 낮아지고 있지만 마지막 단계인 목표 범위로의 수렴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을 중앙은행이 우려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중앙은행이 올해 계속 금리를 동결할 것이며, 내년 초까지 금리 인하가 단행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UBS의 조시 타레노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 둔화로 호주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판단했다. 이대로 물가 상승률이 계속 낮아질 경우 조기 금리 인하도 가능하다고 봤다.
하지만 4분기 CPI 데이터가 1월 말까지 나오지 않기 때문에 중앙은행이 오랜 기간 높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견해를 고수한다고 말했다.
UBS는 11월에 완만한 금융완화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jhmoon@yna.co.kr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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