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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비트코인 ETF 승인' 가짜뉴스 해커, SEC 전화번호 탈취"

2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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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다는 '가짜 뉴스'를 퍼뜨린 해커가 SEC의 전화번호를 탈취했다고 엑스(X·옛 트위터)측이 밝혔다.

10일 X의 안전 계정(@Safety)은 "SEC의 계정이 해킹된 것을 확인하고 예비 조사를 완료했다"며 "이번 해킹 건은 X의 시스템 침해로 인한 것이 아니라 신원 미상의 개인이 제3자를 통해 SEC의 계정과 연결된 전화번호를 통제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전일 SEC의 X 계정이 해킹되면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됐다"는 허위 소식이 전해진 후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락하는 등 소동이 일어난 데 대한 대응이다. X측은 이어 SEC가 2단계 인증을 거치지 않았다며 모든 사용자가 추가적인 보안 인증을 활성화할 것을 독려하기도 했다.

코인데스크US는 이에 대해 "(X측이) 내부적 요인 혹은 '팻핑거(금융 기관의 기기 조작 실수)' 가능성을 배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에서 가장 강력한 투자 규제 기관이자 모든 발언을 면밀히 관찰하고 거래하는 SEC가 기본적인 보안 조치 조차 취하고 있지 않은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앞서 X를 통해 가상자산 투자자들에게 보안에 신경 쓰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세 차례 연속으로 게시한 바 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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