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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복인 KT&G 사장 용퇴…"새로운 리더십 필요할 때"(종합)

2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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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백복인 KT&G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10일 KT&G에 따르면 백 사장은 지난 9일 이사회에 "KT&G의 '글로벌 톱 티어 도약'과 변화를 위해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할 때"라며 "미래비전 달성과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한 차원 더 높은 성장을 이끌 역량 있는 분이 차기 사장으로 선임되길 바란다"라며 용퇴 의사를 밝혔다.

백 사장은 1993년 공채(당시 한국담배인삼공사) 출신으로 2015년 처음 취임한 이후 2018년과 2021년 연임했다.

2002년 KT&G가 민영화된 후 최장수 최고경영자(CEO)다.

차기 사장 후보자를 선정하는 지배구조위원회와 사장후보추천위원회가 모두 백 사장 재임 시절 선임된 사외이사 100%로 채워져 있다는 점에서 '셀프 연임' 우려를 빚었지만, 이번 용퇴로 논란이 잦아들게 됐다.

백 사장은 지난해 1월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전자담배(NGP)·글로벌궐련(CC)·건기식의 3대 핵심사업을 집중 육성해 글로벌 톱 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포함한 미래비전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후 글로벌 리딩 담배기업인 PMI와 15년 장기계약을 체결해 NGP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차원 더 높이고, 안정적인 해외사업의 기틀을 마련했다.

약 6조원에 육박하는 역대 최대 연간 매출액 신화를 쓰기도 했다.

최근에는 3대 핵심사업 집중 육성과 글로벌 생산혁신 거점 마련을 위해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신공장 구축의 청사진을 내놓고, 신탄진 NGP공장을 확장하는 등 발빠른 투자 실행으로 기업의 미래가치 향상에 기여했다

KT&G 지배구조위원회는 이달 중순 차기 사장 후보군 롱리스트를 선정한다.

후보군은 KT&G 내부의 경우 현직 사장과 고위경영자육성프로그램 대상자가 포함된다.

외부에서는 서치펌 추천, 공개 모집을 통해 후보군을 추린다.

이후 이달 말까지 숏리스트를 선정해 사장후보추천위원회로 넘긴다.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심층면접 등을 거쳐 다음 달 말까지 최종 후보자를 선정하며, 오는 3월 이사회 보고와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차기 CEO를 확정한다.

mrlee@yna.co.kr

이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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