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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새해 들어 미국의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뜨겁다. 작년보다 금리가 조금 낮아지면서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수요와 리파이낸싱(재융자)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지난주 모기지 대출 리파이낸싱 신청 건수는 직전주보다 19% 많은 수준이었다. 리파이낸싱 신청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0% 많았다.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최근 수준보다 낮아진 점이 수요를 이끄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금리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상태다.
지난주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6.81%로, 직전 주의 6.76%보다 살짝 높았다. 다만, 이는 작년 10월 기록한 고점인 8%에 비해서는 크게 낮은 수준이다.
모기지 총신청 건수도 계절 조정 기준 직전 주보다 9.9% 많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은 부동산 매수자들이 서둘러서 시장에 유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지난주 수요가 몰린 것은 연말연시 연휴 간 매물을 고르지 못한 매수자들이 쏠린 영향이 있다고도 전했다.
조엘 칸 MBA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몇 주간 모기지 금리와 신청 건수는 변동성을 나타냈다"며 "연초 주택 구매와 리파이낸싱 수요가 몰린 것은 희망적인 부분이지만, 이는 지난해 말 부동산을 볼 기회가 없었던 사람들이 모인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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