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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코어 회장 "올해 봄부터 경기 침체 온다"

2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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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 월스트리트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월가의 저명한 이코노미스트이자 투자자문사 에버코어ISI를 이끄는 에드 하이만이 올해 봄부터 경기 침체가 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10일(현지시간) 하이만 회장은 "우리는 올해 봄부터 경제 활동이 위축되기 시작할 것으로 본다"는 내용의 서한을 투자자들에게 보냈다.

에버코어ISI는 올해 2분기부터 3분기까지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마이너스(-) 국면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연율 GDP 성장률은 0.2%에 그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버코어ISI는 미국의 경제가 침체에 빠지게 되는 가장 큰 요인으로 금리 인상의 후행적인 여파를 꼽았다. 금리 인상은 실제 인상 후 18~24개월 정도의 시차를 두고 경제에 타격을 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채권 수익률의 역전 현상 또한 경기 침체를 정확하게 시사하고 있다고 에버코어ISI는 덧붙였다.

미국의 고용 시장의 견조한 듯한 모습을 보이지만, 실업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실업률이 올해 5%까지 오르고, 기업들의 이익이 6%가량 줄어들 수 있다고 에버코어ISI는 관측했다.

하이만 회장은 "역사는 올해 봄 이전 경기 침체가 시작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채권 금리 역전 현상은 언제나 경기 침체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백악관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도 명백한 정치적인 함의를 갖고 있다"며 재선을 노리는 바이든 정부와 경기 침체를 피하려는 연준에게 모두 반갑지 않은 소식이라고 덧붙였다.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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