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10년 내 10만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메인스트리트 리서치의 제임스 데머트 최고 투자책임자(CIO)는 최근 인터뷰에서 "1990년대와 비슷하게 기술의 큰 변화를 겪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AI의 발전이 확산하면서 미 증시가 지금 수준보다 2~3배 오를 여지가 충분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는 10년 내 다우지수는 10만을 넘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만5천선, 5만선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현재 대비 다우지수는 170%, S&P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215%, 235%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이는 배당금 재투자는 제외하고 산정한 수치다.
데머트 CIO는 1990년대 증시를 끌어올렸던 닷컴버블이 터지면서 2000년과 2002년 3년 연속 S&P500지수가 하락했지만, 1990년대부터 2000년까지 지수가 315% 상승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이번 AI발 증시 상승은 닷컴버블과는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닷컴버블 당시 닷컴 관련 기업활동보다 주식 거래가 더 활발했지만, AI는 엔비디아(NAS:NVDA) 등 실질적인 주체가 있어 다른 영향을 끼칠 것이란 게 그의 설명이다.
데머트 CIO는 결국 S&P500지수 상장기업 대다수가 AI를 활용해 생산성과 이윤을 높이는 방법을 찾아낼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많은 기업이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AI 활용 방안을 언급하고 있으며 헬스케어나 산업재 기업으로까지 영향이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도비(NAS:ADBE)의 최근 콘퍼런스콜을 언급하며 당시 어도비에서 "추가 고용 없이도 AI를 활용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데머트 CIO의 발언은 지난 2017년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의 발언과 유사하다. 그는 당시 다우지수가 100년 내 100만을 돌파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메인스트리트 리서치는 약 20억달러를 운용하고 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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