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영향은

24.01.11.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으로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NAS:COIN)의 입지가 극적인 전환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가상화폐 보관 및 관리 서비스인 커스터디 업무 수수료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는 점은 호재지만,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해진다는 점에서 핵심사업이 위험에 처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1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JP모건은 운용사로부터 받는 커스터디 수수료가 즉각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점에서 코인베이스가 다가오는 ETF 붐의 주요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 커스터디 관련 매출이 비트코인 거래량 감소 효과를 상쇄하고도 남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몇 년 전만해도 거래 수수료 비중이 95%였으나 상장 즈음 수익 다각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제 다양한 수익원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거래 수수료가 여전히 주요 수입원으로 남아있다는 점이 우려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로빈후드와 달리 코인베이스는 ETF 거래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모닝스타는 "비트코인 현물 ETF는 가상화폐 거래소의 거래량을 뺏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JP모건도 초보 투자자가 코인베이스가 아닌 ETF를 통해 투자를 시작할 수 있어 신규 계정 증가세가 둔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즈호증권은 "비트코인 ETF에 대한 과대광고가 향후 몇 주 안에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물 ETF 승인이) 수익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작은지 깨닫게 되면 코인 강세론자들이 거친 각성을 경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즈호는 코인베이스에 대해 매도 등급을 매기고 있다.

jhmoon@yna.co.kr

문정현

문정현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