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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금통위 관전평…"이후 증권사 포지션 정리가 관심사"

2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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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금융통화위원회 기자 간담회가 시장 예상에 거의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채권시장이 이미 한 차례 넘게 인하 가능성을 반영한 상황에서 추가로 강해질 동력을 찾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A 증권사 채권 딜러는 "간단하게 앞으로 인상도 안 하고 당분간 인하도 안 할 것이란 이야기다"며 "시장도 우리 전망이 맞을 거라 믿고 밀고 나갈 체력은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조달금리가 중단기 금리보다 높은 역캐리 상황에서 더 강해지기엔 부담스럽다는 이야기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금리인하 논의는 시기상조란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 단기 시장 통안채 금리나 CD 금리 등은 기준금리와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며 한은 입장에서 정책을 단기 중심으로 잘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B 증권사 채권 딜러는 "큰 틀에서 변화가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튀는 호가 잡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메시지에 큰 의미를 두진 않는다"고 말했다.

3년 국채선물의 상승 폭은 간담회가 끝날 무렵 9틱 수준(오전 11시57분)을 기록했다. 통화정책 방향 결정문이 발표되기 이전 수준으로 돌아왔다. 비둘기 기조로 해석된 통방문에 커졌던 기대가 되돌려진 셈이다.

C 증권사 채권 딜러는 "지금 출근해도 문제없을 것 같다"며 "시장 예상에 거의 비슷한 흐름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D 증권사 채권 딜러는 " 5명 모두 추가 인상 가능성을 거의 닫아둔 건 유의미한 변화다"며 "연준이 인상 언급을 하는 것과는 다른 흐름이다"고 말했다.

그는 "증권이 3년 선물 순매수 늘렸던 포지션을 미국 CPI 앞두고 어떻게 정리할지가 관심사다"며 "한 때 1만 계약 넘었던 순매수 규모는 5천계약 수준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A 증권사 딜러는 "외국인이 3년 선물 매수를 늘리는 것을 보니 더 밀리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당일 3년 국채선물 투자자 주체별 누적 순매수 추이

연합인포맥스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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