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국채선물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11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은 오후 1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틱 오른 105.02를 기록했다. 증권은 3천904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3천965계약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천997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전 거래일 대비 15틱 오른 113.97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3천388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은 2천153계약 순매도했다.
국채선물은 기준금리 결정 및 통화정책 방향 결정문 발표 이후 상승 폭을 늘렸다가 이창용 한은 총재의 기자간담회를 소화하며 일부 되돌렸다. 오후 들어서도 이 부근의 상승 폭을 유지 중이다.
이 총재는 간담회에서 "금융통화위원들은 현재 상황에서 금리 인하 논의 자체가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본인의 사견임을 전제로 "적어도 6개월 이상은 (금리 인하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간담회를 소화하면서 외국인과 증권의 국채선물 매매 방향은 엇갈렸다.
증권은 간담회 전 1만계약 넘게 나타났던 3년 국채선물 순매수 규모를 현재 4천계약 부근까지 줄였다. 외국인은 4천계약가량의 순매도에서 2천계약 정도의 순매수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10년 국채선물 역시 3천계약 이상 순매수를 보인다.
시장은 장 마감 후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시하고 있다.
한 은행의 채권 운용역은 "한국이나 미국 물가를 고려했을 때 한은도 섣부르게 시장의 인하 기대에 부응하긴 어려울 것이다. 이 관점에서 이 총재는 할 수 있는 최선의 말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데 여기에 기대 베팅을 하는 쪽도 있겠지만, 반대로 장 마감 후의 이벤트를 앞두고 이익 실현하는 쪽도 많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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