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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신용카드 연체율,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 넘어서

2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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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미국 신용카드 연체율이 상승하면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대유행) 이전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11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작년 3분기 미국에서 30일간 신용카드 결제 대금이 연체된 비율은 전체 잔액의 3.19%로 조사됐다고 CNN비즈니스가 보도했다. 이전 분기에는 2.76%였다.

이외 60일 이상 연체된 비율이 비율은 2.21%, 90일 이상은 1.52%였다. 모두 전 분기보다 0.3%포인트 높아졌다.

필라델피아 연은은 신용카드 연체율은 2019년 4분기 이후 수치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을 처음으로 웃돌게 밝혔다. 점차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에 근접하는 상태다. 신용카드 부채에 대한 부담이 커지는 모양새다.

신용카드 대금을 일부만 상환하는 비율도 오름세다. 전액 상환한 비율이 지난해 3분기에 33.18%로 집계됐다. 2020년 4분기 가장 낮다.

매체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가계 지출 확대가 신용카드 연체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11월, 미국 소비자신용은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5조달러를 상향 돌파했다. 금리까지 올라 소비자들은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뱅크레이트의 테드 로스만 선임 애널리스트는 "의료비 청구서나 예상치 못한 집·자동차 수리비 등으로 신용카드 빚에 빠지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몇 년간 석유와 식료품 등 모든 것들이 비싸져 연체가 흔해졌다"며 "여전히 깨기 힘든 악순환"이라고 부연했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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