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번에는 수요·공급만 따져도 올해 10만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11일(현지시간)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모틀리풀은 현재 거래소에서 매수할 수 있는 비트코인이 약 230만개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는 2017년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실질 공급량은 올해 비트코인 반감기를 맞아 사실상 정체 수준에 머무를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승인을 비롯해 최근 가격 상승으로 수요는 증가세다. 2020년 이후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기 시작했는데, 이제 초과수요가 더욱 확대할 수 있다고 매체는 내다봤다.
매체는 올해 4월에 비트코인 공급 증가율이 0.85%까지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한때 10%를 넘길 때와는 수급 상황이 다르다는 점을 내세웠다.
매체는 "올해 비트코인은 네 번째 반감기를 겪게 된다"며 "희소성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과거 비트코인이 반감기일 때 가격이 평균 128% 오르는 경향이 있었다고 매체는 소개했다. 여기에 초과공급까지 심화했으니 올해 10만달러를 넘어서는 시나리오를 상상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고 부연했다.
매체는 "비트코인은 2022년에 혹독한 겨울을 겪었고 암호화폐 역사상 가장 긴 약세장과 급격한 조정을 지났다"며 "어느 시장이나 위축되는 기간이 있으면 성장이 뒤따른다"고 전했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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