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하락했다.
간밤 미국 금리가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시장 예상치 상회에도 강세를 보인 것에 국내 장도 연동되면서 국고채 50년물 입찰을 소화하고 있다.
12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2.3bp 하락한 3.199%에 거래됐다.
10년 금리는 1.5bp 내린 3.302%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9틱 오른 105.16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2천268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2천35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11틱 오른 114.24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936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1천585계약 순매도했다.
◇ 오후 전망
시장참가자들은 다음주 월요일에 있는 국고채 10년물 입찰 대비를 위한 헤지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 은행의 채권 운용역은 "다음주 국고채 10년물 입찰도 있는데 현재 레벨에서는 부담이 있어 헤지를 위한 매도 포지션이 좀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며 "커브는 스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채권 운용역은 "펀더멘탈 재료는 다 나왔고 이제는 수급 정도 남았다"며 "1월 매수가 강한 상황이어서 현 상황이 좀 유지되다가 월말 정도 되면 분위기가 좀 바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3-10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2.9bp 내린 3.193%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11호는 전 거래일 대비 2.7bp 하락한 3.290%로 개장했다.
전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10.46bp 급락해 4.2579%, 10년 금리는 6.25bp 하락해 3.9715%를 나타냈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지난해 12월 CPI는 전월보다 0.3% 올랐는데, 이는 직전월(0.1% 상승)과 시장 예상치(0.2% 상승)을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크게 꺾지는 못하면서 뉴욕 채권시장은 강세를 보였다.
미국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예상치를 밑돌았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월 6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직전주보다 1천명 줄어든 20만2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전망치 21만명을 밑도는 수준이다.
미국 재무부의 210억달러 규모 30년물 국채 입찰에서 발행금리는 4.229%로 결정됐다. 응찰률은 2.37배였다.
국제유가는 중동의 긴장이 고조되며 소폭 상승했다. 간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65센트(0.91%) 상승한 배럴당 72.0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란이 걸프 해역(페르시아만)과 이어진 오만만에서 미국의 유조선을 나포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유가가 반응했다.
개장 직후 미국 주도의 연합군이 홍해상에서 선박을 공격하는 예멘의 후티 반군에 대한 공습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유가는 아시아장에서 추가 상승을 이어갔다.
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아시아 시장에서 2% 넘게 속등하며 배럴당 73.5달러까지 치솟았다. 국채선물도 상승폭을 다소 축소하기도 했으나 이내 다시 확대했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재무 개선 작업)은 96%를 웃도는 동의를 얻어 확정됐다.
오전 중 국고채 50년 입찰이 3천억 원 규모로 진행됐다. 낙찰금리는 연 3.175%이며, 5천50억원이 응찰했다. 이에 따라 초장기채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같은만기 민평금리는 3.171%였다.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1bp가량 상승하며 간밤 강세를 되돌리고 있다.
3년 국채선물은 5만5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6천204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2만9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26계약 줄었다.
jhson1@yna.co.kr
손지현
jhson1@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