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소폭 하락했다. 예상치를 웃돈 소비자물가지수(CPI)에도 강세를 보인 뉴욕채권시장 동향을 일부 따라간 것으로 풀이됐다.
12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2시18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1.60bp 내린 0.5895%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0.55bp 하락한 1.3100%, 30년물 금리는 0.25bp 오른 1.5880%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0.35bp 높아진 1.8380%에 움직였다.
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간밤 미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6.25bp 내렸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CPI 상승률이 시장의 예상치보다 높았지만, 불확실성 해소 등으로 평가되며 매수세가 모여들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CPI가 전월보다 0.3% 올랐다고 밝혔다. 직전월 수치(0.1% 상승)와 월스트리트저널(WSJ) 예상치(0.2% 상승)보다 높은 수준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4% 올라 전월치(3.1% 상승)와 WSJ 예상치(3.2% 상승)를 상회했다.
이러한 동향을 따라 도쿄채권시장에서도 금리가 하락 출발했다. 아시아 시장에서의 미국채 동향 등을 살피며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일본 경상수지의 10개월 연속 흑자 행진 등의 지표는 참고 사항으로 여겨졌다.
장중 진행된 30년물 입찰은 가격 부담에 수요가 다소 부진한 것으로 분석됐다. 재무성은 총 7천264억엔을 낙찰시켰다. 응찰배율은 3.0배로 집계됐다.
초장기물 입찰 이후 잠시 금리 수준을 높였다가 이후 내려오는 흐름을 나타냈다. 일본은행(BOJ)이 당장 호키시(매파)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인식이 옅어진 영향으로 풀이됐다. 입찰이 있었던 초장기물 구간만 금리가 소폭 올라 기간별 수익률 곡선은 다소 가팔라졌다(커브 스티프닝).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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