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중국증시가 경기부진 우려에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1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4.67포인트(0.16%) 하락한 2,881.98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약세로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11.35포인트(0.64%) 내린 1,749.42를 기록했다. 오전장 후반 약세로 돌아선 이후 낙폭을 조금씩 확대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증시가 압박을 받았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0.3% 하락했다. 지난 10월 -0.2%, 11월 -0.5%를 기록한데 이어 석 달째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 대비 2.7% 하락해 15개월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12월 수출(달러화 기준)은 전년 대비 2.3% 증가해 11월 수치(0.5%)를 상회했다. 다만 작년 전체로는 4.6% 줄어 2016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중국이 디플레이션 사이클에서 벗어나려면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달 인민은행이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 등 정책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상하이증시에서 보험과 캐피탈, 제약 등이 하락했고 전력 생산업체와 석유·가스 업종은 상승했다. 선전증시에서는 통신장비와 기술하드웨어 업종이 약세를, 전력 생산업체와 전기장비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인민은행은 7일물 역레포를 통해 650억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만기 도래 물량은 750억위안으로 100억위안의 유동성이 순회수됐다. 이번 주 전체로는 1천890억위안이 회수됐다.
jhmoon@yna.co.kr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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