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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금리 소폭 하락…강세 선반영·입찰 준비

2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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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고채 금리는 대부분 소폭 하락했다.

전일 뉴욕 채권시장 분위기를 반영해 강세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국고채 입찰 헤지 움직임 등에 강세가 완만해졌다. 다만 초장기 구간 금리는 50년 입찰을 소화하면서 올랐다.

12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2.3bp 하락해 3.204%를 기록했다. 10년물은 0.1bp 내려 3.306%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은 9틱 올라 105.16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5천600여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는 약 4천90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전 거래일 대비 11틱 상승해 114.24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2천여계약 사들였고 금융투자는 약 1천700계약 팔았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국채 움직임을 주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시장이 연준 관계자 발언 등에 귀를 닫고 가던 길을 쭉 가는 것 같다"며 "미국에서 되돌림이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 본부장은 "중장기적으로 경제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며 "국내 경기는 반도체 수출 증가 등에 개선된 상황이라 올해 금리인하 폭이 작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국고 10년 입찰은 다음 거래일인 오는 15일 2조원 규모로 예정돼 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3-10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2.9bp 내린 3.193%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11호는 전 거래일 대비 2.7bp 하락한 3.290%로 개장했다.

전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10.46bp 급락해 4.2579%, 10년 금리는 6.25bp 하락해 3.9715%를 나타냈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지난해 12월 CPI는 전월보다 0.3% 올랐는데, 이는 전달(0.1% 상승)과 시장 예상치(0.2% 상승)를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크게 꺾지는 못하면서 뉴욕 채권시장은 강세를 보였다.

서울 채권시장은 이에 연동해 강세로 출발했다. 다만 전일 강세가 먼저 진행된 영향에 기울기는 완만했다.

개장 직후 미국 주도의 연합군이 홍해상에서 선박을 공격하는 예멘의 후티 반군에 대한 공습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유가는 아시아장에서 추가 상승했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확정 소식도 전해졌다. 다만 두 재료의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

오전 중 국고채 50년 입찰이 3천억 원 규모로 진행됐다. 낙찰금리는 연 3.175%이며, 5천50억원이 응찰했다.

물량을 소화하면서 초장기 구간엔 약세 압력이 커졌다. 전일 민평금리(3.171%)보다 높은 수준에서 낙찰 금리가 형성됐다.

오후 들어선 점차 채권시장의 강세 폭이 줄었다. 다음 거래일 국고 10년 입찰을 준비하기 위한 국채선물 매도 헤지 물량 등이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증권은 오후 들어 10년 국채선물 순매도 규모를 늘렸다.

아시아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가 소폭 오른 점도 약세 재료로 작용했다. 10년 국채선물은 보합 수준까지 강세 폭을 줄였다.

호주 10년 국채 금리가 3.58bp 수준 내린 것을 고려하면 국내의 경우 수급 재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3년과 10년 국채선물을 각각 5천600여계약과 2천여계약 순매수했다.

3년 국채선물은 약 10만9천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7천여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약 5만6천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925계약 감소했다.

◇ 고시금리

국고채 2년물 지표금리는 전일보다 3.0bp 내려 3.300%에 고시됐다. 3년물은 2.3bp 하락해 3.204%, 5년물은 1.6bp 내려 3.241%로 고시됐다.

10년물은 0.1bp 하락해 3.306%를 나타냈다. 20년물은 2.4bp 올라 3.264%, 30년물은 1.8bp 상승해 3.216%를 기록했다. 50년물은 1.7bp 상승해 3.188%로 마감했다.

통안채 91일물은 1.0bp 내려 3.405%, 1년물은 1.4bp 내려 3.298%로 거래를 마쳤다. 2년물은 2.7bp 하락해 3.266%로 집계됐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2.3bp 내려 3.953%,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은 2.6bp 하락해 10.402%를 나타냈다.

CD 91일물은 1.0bp 내린 3.770%, CP 91일물은 그대로인 4.230%를 나타냈다.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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