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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환-마감] 美 CPI·후티 공습 소화…0.60원↑

2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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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13원 부근으로 소폭 올랐다.

달러-원은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미국·영국의 예멘반군 후티 근거지 폭격소식 등을 소화하며 등락했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장보다 0.60원 오른 1,313.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원은 역외 달러-원 상승 등을 반영해 소폭 상승 출발했다.

간밤 미국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시장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인하 기대가 꺾이지 않았다. 이에 달러 강세가 제한됐다.

이날 개장 직후 달러-원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장 초반 달러인덱스와 역외 달러-위안의 상승과 함께 달러-원은 오름폭을 키우며 1,317원 부근까지 올랐다.

일부 시장참가자는 이날 미국과 영국이 홍해를 위협해온 친이란 예멘반군 후티 근거지를 폭격했다는 소식을 소화하며 달러-원이 상방압력을 받았다고 진단했다.

미국과 영국의 후티 본진 공습이 마무리된 후 달러-원은 상승폭을 축소했다.

수출업체 네고 등 매도물량도 달러-원 상단을 제한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중 중국 12월 물가지표는 디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하다는 점을 나타냈다. 중국 12월 수출 증가율은 예상치를 웃돌았다.

오후장 초반 달러-원은 1,315원 부근을 중심으로 횡보했다.

시장참가자는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표가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외환시장 모멘텀(동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장 후반 달러-원은 상승폭을 축소했다. 장중 한때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해외외국환업무취급기관(RFI)과 국내 기관 간 달러-원 외환(FX) 스와프 거래가 처음 이뤄졌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홍콩상하이은행(HSBC) 싱가포르 지점과 하나은행은 이날 오전 9시 2분경 한국자금중개에서 달러-원 FX스와프 거래를 체결했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참가자는 미국의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등을 주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 한 딜러는 "12월 PPI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지 않는 한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를 꺾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며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금리가 정점에 도달했고 디스인플레(인플레 둔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믿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은행 다른 딜러는 "오늘 역외 매수가 유입했으나 커스터디(수탁) 매도물량도 나왔다"며 "대체로 양방향 수급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커스터디 물량은 삼성전자의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거래물량으로 추정된다"며 "오는 13일 대만 총통선거가 진행되는 만큼 지정학 위험이 불거질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0.10원 오른 1,313.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17.50원, 저점은 1,311.2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6.3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314.1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약 112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60% 하락한 2,525.05로, 코스닥은 1.64% 내린 868.08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2천136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선 1천568억원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145.74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5.23원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00654달러, 달러인덱스는 109.702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2509위안이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3.18원에 마감했다. 고점은 183.57원, 저점은 182.92원이다. 거래량은 약 616억 위안이다.

12일 달러-원 틱차트

ygkim@yna.co.kr

김용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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