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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종합] 中 지표 부진·대만 선거 경계에 대체로 하락

2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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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2일 아시아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대체로 하락 마감했다.

중국 경기 부진 우려와 대만 총통 선거를 앞둔 경계감에 중화권 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만 특별청산지수(SQ) 산출 영향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 중국 = 중국증시가 경기부진 우려에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1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4.67포인트(0.16%) 하락한 2,881.98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약세로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11.35포인트(0.64%) 내린 1,749.42를 기록했다. 오전장 후반 약세로 돌아선 이후 낙폭을 조금씩 확대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증시가 압박을 받았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0.3% 하락했다. 지난 10월 -0.2%, 11월 -0.5%를 기록한데 이어 석 달째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 대비 2.7% 하락해 15개월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12월 수출(달러화 기준)은 전년 대비 2.3% 증가해 11월 수치(0.5%)를 상회했다. 다만 작년 전체로는 4.6% 줄어 2016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중국이 디플레이션 사이클에서 벗어나려면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달 인민은행이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 등 정책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상하이증시에서 보험과 캐피탈, 제약 등이 하락했고 전력 생산업체와 석유·가스 업종은 상승했다. 선전증시에서는 통신장비와 기술하드웨어 업종이 약세를, 전력 생산업체와 전기장비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인민은행은 7일물 역레포를 통해 650억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만기 도래 물량은 750억위안으로 100억위안의 유동성이 순회수됐다. 이번 주 전체로는 1천890억위안이 회수됐다.

◇ 홍콩 =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57.46포인트(0.35%) 하락한 16,244.58에, 항셍H 지수는 12.54포인트(0.23%) 내린 5,481.94에 장을 마쳤다.

◇ 일본 =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특별청산지수(SQ) 산출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527.25포인트(1.50%) 오른 35,577.11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장초 35,839.65까지 고점을 높였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11.36포인트(0.46%) 상승한 2,494.23에 거래를 마쳤다.

두 지수는 전일 미국 나스닥 지수에서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닛케이지수는 전일 돌파한 35,000선을 유지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주가지수선물·옵션 1월물의 SQ 산출일을 맞아 나타난 현물 주식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전일 작년 9~11월 실적을 발표한 패스트리테일링(TSE:9983) 주가가 크게 오르며 닛케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주말을 앞두고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상단은 제한됐다.

일본증시에서 업종별로는 에너지, 도매 부문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은행, 전력 부문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외환 시장에서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6분 기준 달러 지수는 전장 대비 0.07% 하락한 102.269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2% 내린 145.234엔에 거래됐다.

◇ 대만 = 대만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32.49포인트(0.19%) 내린 17,512.83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하락 출발해 장 중반에 반등했지만, 다시 소폭 약세로 돌아섰다.

대만 총통 선거를 하루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 관망세가 확산했다.

주요 종목 가운데 TSMC와 중화텔레콤이 각각 0.34%, 0.41% 하락했다.

오후 2시 37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7% 오른 31.065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ynhong@yna.co.kr

홍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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