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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씨티그룹이 지난 4분기 큰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현지시간) 씨티그룹은 회계연도 4분기의 순손실이 18억달러였다고 밝혔다.
씨티그룹은 해외 시장 이탈에 따른 비용, 조직개편과 지난해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에 따른 비용 등으로 손실이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된 비용이 분기 순익 46억6천만달러(주당 2달러)를 상쇄시켰다는 것이다.
단기적일 것으로 판단되는 위의 요인을 제외하고는 주당순이익(EPS)이 0.84달러에 달했을 것이라고 씨티그룹은 추계했다. 이는 LSEG(구 레피니티브)의 전망치 0.81달러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씨티그룹의 4분기 분기 영업수익은 174억4천만 달러로 예상치였던 187억4천만 달러를 하회했다. 분기 영업수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 줄어들었다.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최고경영자(CEO)는 4분기 실적에 대해 "매우 실망스럽다"라고 언급하면서도 지난해 은행 구조 개편에 있어서 큰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프레이저 CEO는 작년 9월 대규모 구조 개편 방안을 밝혔다. 또 지방채와 부실채권에 관련된 트레이딩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씨티그룹은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은행이다. 9월 말 기준으로 24만 명의 직원을 고용했다.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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