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올해 미국을 포함해 많은 국가에서 선거가 예정된 가운데 선거 결과가 경제에 부정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JP모건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선거의 4가지 트렌드는 양극화와 포퓰리즘(대중영합주의), 민주주의 악화, 지리경제학적 파편화"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JP모건은 "많은 국가에서 선거 결과가 초접전을 보일 것이며, 일부에서는 포퓰리스트들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겠지만, 그럼에도 4가지 트렌드는 바뀌지 않고, 결국 경제와 성장·가치주 모두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했다.
포퓰리스트 정권 하에서는 정부가 대규모 정책 전환을 시도하면서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끌어내리고, 더 많은 부채를 지는 경향이 있다는 게 JP모건의 설명이다. 아울러 무역을 제한하고, 세계 경제성장률에 하락 압력을 가한다고 부연했다.
다만, 최근 국가 재정적자의 증가와 부채 부담 등을 고려하면 선거 이후에도 제로나 마이너스 실질 금리 시절로 돌아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JP모건은 특히 미국의 경우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당선된다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들을 되돌리려고 할 것이기 때문에 거시경제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일례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약에서 말한 10% 관세가 도입된다면 무역전쟁을 촉발할 수 있으며, 달러화가 중국 위안화와 유로화, 멕시코 페소화 대비 4~6% 절상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공포지수인 VIX를 끌어올리며 경기침체보다 더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JP모건은 투자자들에게 "만일 선거 불확실성에 베팅하고 싶다면, 높은 위험 프리미엄과 높은 시장 변동성을 고려하라"고 강조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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