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EY]
EY한영 '2023 글로벌 IPO 트렌드 리포트'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지난해 세계적으로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한 금액이 1천232억달러로 전년 대비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2022년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의 기저 효과에 따라 79% 줄어든 27억달러로 집계됐다.
EY한영은 최근 이런 내용의 '2023년 EY 글로벌 IPO 트렌드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글로벌 IPO 건수는 총 1천298건으로 2022년에 비해 8% 줄었다.
IPO를 철회하거나 연기한 기업의 수도 전체 IPO 건수의 54%를 차지하며 2014~2021년의 평균인 16.5%를 크게 웃돌았다.
고금리 장기화가 IPO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대륙별로는 미주 지역만이 강세를 보였다.
미주 지역에서는 전년 대비 15% 증가한 153건의 IPO가 성사됐다. 조달 금액도 227억달러로 155% 늘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총 732개 기업이 상장해 694억달러를 조달했다. 전년 대비 조달 금액은 44% 감소했다.
홍콩 IPO 시장은 지난해 조달 금액이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럽과 중동, 인도, 아프리카(EMEIA) 지역의 조달 금액은 39% 감소한 311억달러였다.
산업별로는 소비재 부문만이 조달 규모가 늘었고, 기술과 헬스케어 부문은 둔화했다.
사모펀드(PE)와 벤처캐피탈(VC)로부터 자금을 받은 기업의 수도 2021년 이후 78% 감소했다.
박정익 EY한영 감사부문 마켓 본부장은 "최근 금융당국의 투자자 보호 강화 조치와 금리 인하 가시화로 투자자들의 심리 회복을 기대해볼 수 있지만,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 위험 요소가 여전히 남아 있다"며 "올해 IPO를 추진하는 기업은 공모가 책정에 신중을 기하고, 현금흐름과 성장전략 등 펀더멘털을 구축해야 시장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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