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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수원·평택, 반도체 메카클러스터 R&D·교육 거점된다

2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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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가 국내 대표 금융사 등과 약 1,000억원을 공동 출자해 일본, 미국 등 해외 유망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에 투자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SK하이닉스 반도체 생산 현장. 2023.7.4 [SK하이닉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정부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내에 연구개발(R&D)과 교육 거점을 만들어 차세대 반도체 시장을 주도할 초격차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수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해외 인재를 유치해 반도체업계에 필요한 인력을 적기에 공급한다.

◇ 판교·수원·평택, 반도체 R&D·교육 거점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세계 최대·최고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방안에서 연구 거점 설치와 국내외 반도체 연구 인프라의 협력을 통해 기술력 확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과기부는 판교에서 저전력·고성능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실증하는 'K-클라우드 프로젝트'를 추진해 AI 반도체를 2030년까지 고도화하고 이를 데이터 센터에 적용해 성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수원은 전력 효율과 내구성이 좋은 화합물 반도체 기술 거점으로 육성해 우주/국방, 통신, 전력, 센서 등 4대 전략분야 중심으로 성과를 낼 예정이다.

평택에는 총 5천억원을 투자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평택 캠퍼스를 2029년까지 설립하고 차세대 설계·소자 연구센터를 만들어 이를 신개념 반도체, 첨단 패키징 등 미래 신기술 연구의 거점으로 삼는다.

과기부는 지역에 흩어진 국가 반도체 연구 인프라는 온라인으로 연계·통합(모아팹·MoaFab)할 계획으로, 올해 중으로 6개 국내 팹을 연계하고 연구기관 및 대학에서 운영 중인 팹들도 모아팹 서비스로 통합한다.

◇ 수요 맞춤형 양성 & 해외 인재 유치

과기부는 반도체 계약학과 및 계약정원제, 반도체 특성화 대학, 반도체 아카데미 등을 통해 올해 기준 학사급 실무 인재 3만명을 키우고 R&D 기반의 인력양성 과정을 확대해 석·박사급 인재를 약 3천7백명 양성할 계획이다.

설계 소프트웨어(SW)만 사용할 수 있었던 학부생들에게 자신이 설계한 칩을 제작할 기회를 줘 실전 역량을 갖춘 설계 인재를 양성하는 내 칩(My Chip) 서비스도 600명으로 작년 대비 6배 확대한다.

해외 연구자 유입을 촉진하고자 사이언스 카드 비자 기간을 최대 10년으로 확대하고 외국인 거주 원스톱 지원 등 제도개선에도 나선다.

이밖에 올해부터 미국 국립과학재단(NSF), EU 집행위(EC)와 공동펀딩 방식으로 반도체 첨단기술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연례 포럼을 통한 인력교류도 확대한다.

이종호 과기부 장관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구축되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초격차 기술과 우수한 전문 인력 확보를 통해 국가 간 반도체 경쟁에서 확실하게 앞서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hjlee2@yna.co.kr

이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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