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코메르츠방크와 도이체방크의 합병설이 재부상하고 있다.
15일 주요 외신은 코메르츠방크와 도이체방크의 합병이 무산된 지 5년인 현재 은행 수익성 전망이 불확실한 가운데 코메르츠방크의 최대 주주인 독일 정부가 예산 공백을 메워야 하는 상황이라 이 같은 관측이 나왔다고 전했다.
앞서 독일 정부는 보유한 100여 기업 중 일부 지분을 매각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코메르츠방크에 대한 15% 지분 매각이 임박한 것은 아니지만 크리스티안 린드너 독일 재무장관은 처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이를 선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또 다른 소식통은 도이체방크가 코메르츠방크와 합병을 하면 변동성이 큰 투자은행 부문뿐 아니라 다른 부문으로 실적을 다각화해 은행의 장기적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은 요인이 독일 정부를 흔들 만하다고 관측했다.
다년간의 구조조정 계획을 대부분 완료한 도이체방크는 최근 코메르츠방크와 ABN 암로 등의 은행 매입 가능성을 포함한 거래에 대한 내부 논의를 늘렸다. 특히 최근 몇 달간 코메르츠방크와의 합병 방안을 다시 고려하는 쪽으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월 도이체방크의 알렉산더 위넨츠 회장은 기회가 생기면 인수합병(M&A)을 준비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RBC 유럽의 애널리스트인 앙케 레인겐은 보고서를 통해 "많은 장애물을 고려할 때 단기간 상당한 거래가 이뤄질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작다"고 진단했다.
ynhong@yna.co.kr
홍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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