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중국 증시 반등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고 중국 관영지가 보도했다.
중국 영자 관영지인 차이나데일리는 14일(현지시간) 올해 중국 주가 상승을 점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의 견해를 종합해 전했다. 일부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내년 중국 상장 기업의 실적 증가율을 8~10% 정도로 본다고 소개했다.
매체는 시장 정보업체인 윈드 인포의 자료를 인용해 최근 중국 CSI300 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R)이 10.5배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2018년 말 이후 최저치다. 지난 10년 평균은 12.51배였다. 향후 실적 성장세를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저평가됐다는 진단이다.
멍레이 UBS 중국 주식 전략가는 "중국 증시 최악의 상황은 끝났다고 생각하고 점차 낙관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중국 증시에서 일부 종목들은 비관론으로 인해 가격이 잘못 책정됐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회복과 금리인하, 재정 확대, 부동산 리스크 완화 등이 주가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봤다.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도 견조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픽텟자산운용의 첸동 수석 아시아 전략가는 "중국의 경제 회복이 비록 험난하기는 하지만, 기업 수익과 투자자 매수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오는 17일 발표될 중국의 작년 4분기 GDP 실질 성장률이 5%를 약간 웃돌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올해 성장률은 4.7% 정도로 예측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글로벌 선거 이벤트와 중국 수출의 불확실성, 중국 가계의 높은 저축 성향 등으로 시장 성과가 제한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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