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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환-마감] 지정학 위험 주시속 역외매수…6.70원↑

2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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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역외 매수 등에 1,320원 부근으로 올랐다.

달러-원은 지정학 위험 등을 주시하며 상방 압력을 받았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장보다 6.70원 오른 1,320.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달 7일(1,325.3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역외 달러-원 등을 반영해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장 초반 달러-원은 1,317원 부근까지 상승 폭을 확대했다.

시장참가자는 달러-엔과 역외 달러-위안 등이 오른 점에 주목하며 원화가 주로 엔화에 연동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또 시장은 홍해를 둘러싼 중동 불안과 대만 선거를 둘러싼 미·중 긴장, 북한 미사일 도발 등 지정학 위험을 주시했다.

오전 장중 미국과 후티 반군이 또 충돌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미군은 14일(현지시간) 홍해에서 미군함을 향해 날아오던 후티 반군의 순항미사일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달러-원은 1,320원 돌파를 시도했다. 다만 네고 물량이 유입해 달러-원 상단이 제한됐다.

중국인민은행(PBOC)은 시장 예상과 달리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1년 금리를 동결했다. 다만 PBOC는 시장 예상대로 MLF를 통해 유동성을 공급했다.

오후 들어 달러-원은 1,320원대를 상향돌파했다.

시장참가자는 역외 매수세가 강했다며 지정학 위험도 일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또 국내 통화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달러선물을 2만7천798계약 순매수했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참가자는 지정학 위험 등을 주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 한 딜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인하 기대가 시장의 동력으로 크게 작용하지 않는 모습"이라며 "또 지정학 위험과 우리나라 부동산프로젝트 파이낸싱(PF) 우려 등으로 달러 매도포지션을 잡기가 애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은행 다른 딜러는 "역외와 커스터디(수탁)가 달러 매수세를 보였다"며 "다만 역내에서 네고가 우위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지진 등으로 일본은행(BOJ)이 이달 기존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이 많다"며 "이에 엔화도 부진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일 일본 12월 기업물가지수 상승률이 둔화하면 엔화 약세에 원화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와 같은 1,313.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22.30원, 저점은 1,313.5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8.8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319.3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약 101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04% 상승한 2,525.99로, 코스닥은 0.96% 내린 859.71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481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선 130억원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145.342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8.23원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09637달러, 달러인덱스는 102.391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1828위안이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3.72원에 마감했다. 고점은 184.07원, 저점은 182.99원이다. 거래량은 약 406억 위안이다.

15일 달러-원 틱차트

ygkim@yna.co.kr

김용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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