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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종합] 대만 선거·中 금리 동결 속 혼조

2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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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5일 아시아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중국 인민은행의 금리 동결과 대만 총통 선거 결과 속에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개인 매수세에 닛케이 지수가 한때 36,000선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틱 차트

[출처: 연합인포맥스]

◇ 중국 = 중국 증시는 중국인민은행(PBOC)이 1년물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동결했다는 소식 속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4.31포인트(0.15%) 상승한 2,886.29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는 5.84포인트(0.33%) 내린 1,743.58을 기록했다.

인민은행이 금리 10bp 인하를 예측한 시장 예상과 달리 이날 금리를 2.50%로 동결했지만, 오는 17일 중국 산업생산과 4분기 국내총생산(GDP) 등이 호조를 보일 것이란 전망에 지수가 엇갈린 것으로 풀이된다.

인민은행은 금리는 동결했지만, 직접 유동성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

이달 만기 도래분인 7천790억위안보다 많은 총 9천950억위안 규모를 MLF로 공급하기로 발표해 총 2천160억위안이 금융기관에 대출로 나갈 수 있게 됐다.

아울러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890억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호주뉴질랜드은행(ANZ) 리서치의 자오펑 싱과 레이먼드 영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인민은행의 결정은 은행 수익성에 대한 당국의 우려가 반영됐다"며 "인민은행이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이 다가옴에 따라 충분한 유동성을 유지하길 원하는 만큼 2월 지급준비율을 인하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해석했다.

한편, 대만 선거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대만 총통 선거에서 '대만 독립'을 정치 신조로 삼아온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당선됐다. 일각에서는 미·중 관계 악화 등의 우려가 제기됐으나 이날 증시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았다.

이날 위안화는 절하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34위안(0.05%) 올린 7.1084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 하락을 의미한다.

◇ 홍콩 = 항셍 지수는 전장 대비 30.78포인트(0.19%) 하락한 16,213.80에, 항셍H 지수는 35.92포인트(0.66%) 내린 5,446.02에 장을 마쳤다.

◇ 일본 =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해외 및 개인 투자자 매수세가 강화된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324.68포인트(0.91%) 오른 35,901.79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장중 36,008.23까지 고점을 높였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30.37포인트(1.22%) 상승한 2,524.60에 거래를 마쳤다.

두 지수는 장 초반 차익 실현 매도세에 하락하기도 했으나 이후 상승 폭을 확대했다.

이날 일본 증시에서는 신규 소액투자 비과세 제도(NISA) 개시 및 대만 선거 영향으로 해외와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전문가들은 대만 총통 선거에서 '대만 독립'을 정치 신조로 삼아온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당선되며 미·중 관계 악화 등의 우려가 증시에 악재가 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총선에서는 민진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지 못하면서 이 같은 우려가 완화됐다고 분석했다.

닛세이기초연구소 수석 주식 전략가인 이데 신고는 "대만의 지정학적 위험 우려로 대만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경제적 관계가 긴밀한 일본 주식에 대한 숏 포지션이 누적되어 있다가 대만 총선 결과에 숏커버링이 나타난 것은 우려보다 (미·중) 관계가 악화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금융, 전력, 도매 부문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외환 시장에서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기준 달러 지수는 전장 대비 0.04% 하락한 102.390을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25% 오른 145.267엔에 거래됐다.

◇ 대만 = 대만증시는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33.99포인트(0.19%) 오른 17,546.82에 장을 마쳤다.

지난 13일 대만 총통 선거에서 현 집권당인 민주진보당(민진당) 라이칭더가 당선돼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이 강세에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주요 종목 가운데 TSMC와 델타전자는 각각 0.68%, 0.51% 상승했다.

오후 2시 45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73% 오른 31.302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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