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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지분 25% 확보…ADC 사업 확장

2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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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코켐바이오사이언스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 = 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오리온이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지분 확보를 통해 차세대 항암제로 불리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분야로 바이오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오리온은 15일 약 5천500억원을 투자해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지분 25%를 확보하고 최대주주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이번 지분 인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및 구주 매입을 통해 이루어졌다.

인수 주체는 홍콩 소재 오리온 계열사인 팬오리온코퍼레이션으로 중국 지역 7개 법인의 지주사다.

오리온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여 5만9천원에 796만3천283주를 배정받고, 구주는 창업자 김용주 대표이사와 박세진 사장으로부터 기준가 5만6천186원에 140만주를 매입하여 총 936만3천283주를 확보했다.

전체 지분의 25% 이상을 갖는 최대주주로 올라서는 것이다.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 오리온은 레고켐바이오를 계열사로 편입하고, 기존 경영진 및 운영 시스템은 변함없이 유지될 예정이다.

허인철 오리온그룹 부회장은 "레고켐바이오와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며 "최대주주로서 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이사는 "연구·개발(R&D)과 임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신약 개발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오리온은 이미 바이오 사업에 진출해 중국에서 산동루캉하오리요우가 대장암 체외진단 임상을 진행 중이며, 900억 규모의 결핵백신 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다.

한국에서는 하이센스바이오와 협력해 난치성 치과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2상에 들어가 있다.

이번 레고켐바이오 지분인수로 오리온은 ADC 항암 치료제 시장에도 한 발을 내딛게 됐다.

현재 레고켐바이오는 차세대 ADC기술을 기반으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ADC 분야에서 총 4개의 파이프라인이 임상단계에 진입해 있으며, 향후 5년 내 추가로 임상 단계의 파이프라인 5개 확보를 목표하고 있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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