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상승했다.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금리 등 대외금리가 상승하는 것에 연동되면서 금리 레벨이 조정되고 있다. 눈에 띄는 재료는 부족한데 내일 새벽에 예정된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발언을 대기하고 있다.
16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5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4.8bp 상승한 3.243%에 거래됐다.
10년 금리는 3.0bp 오른 3.325%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14틱 내린 105.03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1천61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9천271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30틱 내린 114.00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875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2천733계약 순매수했다.
◇ 오후 전망
시장참가자들은 오후에도 제한적 약세 흐름이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한 자산운용사의 채권 운용역은 "아시아장에서 미국 금리가 상승하는 등 대외금리에 연동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외에 특이 동향은 크게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한 은행의 채권 운용역은 "미국 휴장 이후 오늘 밤 본장 개장에 대한 경계감이 있어 추가로 더 밀릴 것 같지는 않다"며 "조정이 온 상황인데, 국고채 3년물은 금리 3.25% 수준에서 좀 지지되면서 저가 매수가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내일 새벽에 예정된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발언이 중요할 것 같다"며 "이번주 시장 동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언급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3-10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2.3bp 오른 3.218%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11호는 전 거래일 대비 2.5bp 상승한 3.320%로 개장했다.
간밤 뉴욕 채권시장은 '마틴 루서 킹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전일 독일 국채금리는 2년과 10년이 각각 6.45bp와 3.03bp 올랐다. 영국 국채 금리는 2년이 2.43bp 내렸고 10년은 0.02bp 올랐다.
지정학적 위험도 고조됐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라크 아르빌에 있는 반(反)이란 테러단체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
홍해와 인근 해역에서 민간 선박을 위협하는 예멘 반군 후티는 미군의 보복 공습을 받았으나 또다시 미국 회사 소유의 선박을 공격했다.
아울러 북한도 대남기구를 폐지하는 등 우리나라에 대한 적대적인 입장을 강화했다.
북한은 남북회담과 남북교류업무를 담당해온 조국평화통일위원회와 민족경제협력국, 금강산국제관광국을 폐지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헌법에 '전쟁이 일어나는 경우 대한민국을 완전히 점령·평정·수복하고 공화국 영역에 편입시키는 문제'를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개장 전 발표된 일본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과 같은 수준을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2개월째 둔화세를 나타낸다.
서울 채권시장은 약세 개장한 후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금리 상승에 연동돼 약세 폭을 확대했다.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5~6bp 상승했다. 호주 국채 10년물 금리는 6~7bp 올랐다.
이날 오전중 국고채 30년물이 4천억원 규모로 교환 입찰이 진행됐다.
3년 국채선물은 6만3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664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2만3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555계약 줄었다.
jhson1@yna.co.kr
손지현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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